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공무원 퇴직이 급증하고 박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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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슈

공무원 퇴직이 급증하고 박봉인 이유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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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건과 주호민 관련 내용

오송 터널 사고 등

여러 이슈로 인하여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가

어느때보다 높게 나오는 듯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다른 커뮤니티는 잘 보지는 않지만

블라인드는 자주 보는 편이다.

인사팀이 블라인드를 매일 챙겨보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그러한 말 때문에 시작하였고

현재는 내가 속한 조직보다는

일반적인 글들을 많이 보고 있다.

어느정도 회사원들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어떤 사항에 관심이 많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에 유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광고 아님)

최근 근 1개월간은 공무원분들의 글이 참 많았다

정확히는 연초부터 공무원을 까는글이 많았는데

나는 이때 누칼협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되었다

결국 블라인드에서 싸우는 공무원과 공무원 외 직업인의 싸움은

공무원의 낮은 급여 + 좋은 워라벨에 대한 생각에 차이에서 기안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공무원을 워라벨이 좋다고 일반화할 생각은 없다

조직마다, 직무마다, 직급마다 워라벨이 다를것이다

일반 사기업과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평균적인 강도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급여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초봉이 낮다. 호봉제이다. 이것은 문제가 안된다고 본다

급여를 설계할 때 직무와 직군에 따라서 이를 설계하고

무엇보다 적용인원도 면밀하게 따져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사회에 첫 발을 내민 약 10년전만 하더라도

공무원 선호 분위기는 있었고, 사기업보다 공기업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변하였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속에서 금전적 자유를 외치는 파이어족이 대두되고, 비트코인 성공신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직장을 다니는 이유는 자기발전과 자아실현의 영역에서

금전적인 목적이 훨씬 강해진 느낌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사기업들은 인재유치 전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단행한 곳이 여럿 있었다

하지만, 공무원은 어떨까

엄청난 숫자의 인원이 공무원으로 근무한다는 것은 결국 0.1%라도 올렸을때 총액의 인상이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기에 희망퇴직이 없다는 점과 호봉제는 이러한 연봉인상율을 높이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주된 요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정치적인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못하여 국가평균 인상율을 상회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런 상황속에서

공무원의 월급은 적다.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해보았는데

결국은 경쟁의 부재에서 기인했다고 본다

사기업이 공기업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기업 외부와 경쟁하는 것도 있지만, 기업 내부에서도 직원들간 엄청난 경쟁을 부추긴다

경쟁을 통한 동기부여는 매우 강한 조직 상승 요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한 조직이 외부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더 나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큰 돈을 풀어 우수인재를 영입하고, 기존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하지만 공무원은 이러한 경쟁이 없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물론 이것이 장점일 수도 있다)

공무직이기에 나라간에 비교를 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미국 공무원의 연평균 업무처리 건수는 10000건인데, 한국은 1000건이니 미국대비 10%만 지급한다?

이런 논리를 피는 인원이 있다면 광화문에서 공개 망신으로 안끝날 것 같다

또한 내부에서도 경쟁을 하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로테이션을 하면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높지 않고, 더욱 경쟁을 하지 않는 분위기로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편안해진 마음은 경력이 높아질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개선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최근 공무원의 대거 퇴직 사태는 안타깝다

나름의 청춘을 투자하여 공무원이 되었는데, 이를 접고 다른 분야에 재도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해당 경험을 경력으로 전환하여 더 높은 커리어를 향한다면 좋은 경우이겠으나, 그 비중이 얼마나 될까

조직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조직은 환경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대신 조직내부에서는 조직만의 가치를 고수하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한다.

사기업이 이러한 생각으로 풍림화산의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면, 공무원 조직은 산산산산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그렇다면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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