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컨설팅 후기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몇가지 채널을 통하여

연봉협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소서, 면접준비는 당연히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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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은 매월 5건 정도 진행하고 있는데

한건을 의뢰 받더라도

생각보다 긴 호흡으로 진행해야 하기에

집중력을 위해 그 이상으로는 잘 안늘릴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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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의 첫번째 이직때

나는 내 몸값을 다 받지 못했다는 느낌이었다

정확히는 그게 맞았다.

나중에 팀장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지만,

나의 000경력을 원했고

그런 직원을 싸게 데리고 왔다는 점을

광팔고 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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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후 약 1년이 지나서야 그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내가 채용 실무를 하면서

그런 사례를 보거나,

내가 유도할때

개인적으로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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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가 다니던 L그룹은

기업의 크기나 명성에 맞지 않게

급여는 굉장히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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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경력채용을 10건을 진행하면

연봉협상에서 엎어지는 경우가

약 2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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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각에서

기존에 자소서 첨삭을 진행하다가

연봉협상도 서비스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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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름의 기준에서는

상당히 저렴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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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가 처음으로 연봉협상을 도와줬던

고향 친구 한테는

그날 밤 술값으로 약 40만원은 얻어먹은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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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내가 의뢰받은 약 40건의 케이스 중

단 한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우를 상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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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도 안되는 승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내가 하는 채용실무에서

반대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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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반대논리는

사실상 인사경력이 없으면 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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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L그룹사 관련 의뢰를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받은 의뢰중에 가장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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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는 상당히 상향

그것도 각 급여 항목에서

대부분 상향

기본급만 약 20% 상향

원징 기준으로도 약 15% 상향된 처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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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뢰인은 아쉬우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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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숫자 중심의 논리를 바탕으로 딜을 선호한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숫자를 사용하기 어렵다보니

정성적인 부분을 건드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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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부분에 설득을 당했던가?

오랜만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정성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3가지 전략을 세워서 의뢰인에게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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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다행히도

연차 +1년이 반영되어

연봉협상이 종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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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이하 직급에서

연차 +1년의 인정은

중장기적으로

대기업기준 기본급 500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본다

물론 정성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플러스 요인은 더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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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을 계기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정성부분도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었고

향후에도 정성과 정량의 밸런스를 맞춰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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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랑글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기분이 좋아서 한번 작성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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