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한 증권사의 기가막히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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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슈/기업소식

한 증권사의 기가막히는 조직문화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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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산업군이 있지만

속도에 있어서는 증권이 최상권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IT도 빠르지만

인당 속도 개념으로 봤을때는 증권만한 곳이 있을까 싶다

(특히 S&T 계열)

오늘 재미난 글을 하나 봤는데

한 증권사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었다

간단히 하면

이상한? 괴랄한? 시대역행적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한두개도 아니도 10개정도 운영하고

그 장소마다 회사 대표가 참여한다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아! 여기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

CEO가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무진이 참 많구나

아이디어도 많구나

라고 포장을 1초 정도 할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사실이 맞는지 물어보았는데

대부분 사실인 것 같다

물론 표현의 차이는 있기 마련이고

복고는 항상 유행하는데

약 30~40년 전의 조직문화도

다시금 유행할련지는 잘 모르겠다

한명의 HR담당자로서

해당 기업의 저러한 활동이

1년 뒤에 어떻게 변화하였을지

매우 궁금해진다.


 

*셀이란? 전임직원을 랜덤으로 편성한 조. 총 50개조

*모든 행사에는 대표님 참석

1. 콤마타임 -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직접 강연

(참석자는 직원들과 대표님, 식사는 샌드위치,

전원 소감발표)

2. 싼타 - 새벽부터 만나 하루종일 등산 + 뒤풀이

3. 뛸락 - 여의도공원 등에서 마라톤 + 뒤풀이

4. 마실 - 퇴근 후 스팟 한 군데 정하여 탐방 + 뒤풀이

5. 선셋 - 퇴근 후 회사 옥상에서 맥주파티

6. 치유공정 - 퇴근 후 셀별로 프로그램짜서 대표님과

체험 (프로그램은 셀원들이 직접 구상해야 함)

7. 블루문 - 퇴근 후 연극 및 공연보기 (뒤풀이 없음)

8. 볼링대회 - 셀단위로 볼링대회

(1년에 한번, 상금수여)

올해 새로 생긴 행사 인텔리전트 H

9. 캔틴미팅 - 본부단위로 월2회 강연

(강연자는 각부서 차출, 매월 학습소감문 필수 제출)

10. 발표대항전 - 볼링대회에서 영감을 받은 셀단위

발표경연 (사전준비동영상 1-3분 분량 제출,

주제: 원칙중심경영 등)

올해 새로 생길 행사(확실하지 않음)

11. 가족 백일장

행사가 너무 많아 누락된 것이 있을수도 있음

모든행사는 참석자 중 2-3명 정도 후기글 작성해야함

뒷풀이시 건배사 필수(맘에 안들면 다시)

언론플레이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에 직원들은 고통받는 중

 

글쓰는 와중에

해당 기업 기사하나가 나왔네!?

"계약서도, 인감도 위조"...한양증권 부서장, 사기 행위 적발

허위 투자약정서 작성 후 투자금 받아...해당 직원은 퇴사
한양증권 관계자 "형사 소송 진행 중...내용 확인 어려워"
"도덕 증권사" 외친 임재택 사장...내부통제 강화 '공염불'

[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최근 한양증권에서 100억 원 규모의 직원 사기 행위가 적발됐다. 해당 직원은 허위 투자약정서를 만들고, 증권사의 인감까지 위조해 투자금을 확보했다. 직원 개인의 일탈이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의 노력이 무색해졌다.

(사진=뉴시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S는 2022년 당시 한양증권의 부서장 A씨가 회사가 보증하는 부동산개발 사업이라며 투자자를 속여 100억 원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KBS에 따르면 A씨는 용인의 한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대지조성 자금을 모집한다며 50억 원 투자 시 2배를 돌려준다는 내용의 허위 부동산 개발 투자약정서를 만들었다. 약정서에는 증권사가 직접 지급을 보증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 과정에서 A씨는 증권사의 인감도 위조했다.

위조된 내용을 믿은 한 투자자는 50억 원씩 두 차례에 걸쳐 1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증권은 해당 사건을 2023년 3~4월 경 인지하고 즉시 고소했지만, A씨는 2022년 10월 퇴사 후 자신이 투자제안서를 만든 개발사업 시대행사의 대표로 자리를 옮긴 상태였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형사 소송이 진행 중인 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취임 이후 회사의 품격, 고객 신뢰도, 도덕성 등을 강조해왔다. 특히 올해는 내부통제 이슈를 경영 목표 0순위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이익 극대화가 한양증권의 지상과제가 돼서는 안 된다"며 "도덕적으로 우수하고 가장 품격이 뛰어난 증권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신년사에서도 '품격 있는 증권사 도약'을 경영 목표로 삼으며 "(증권사) 조직은 윤리적, 도덕적으로 훌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경영에 있어 '도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임재택 사장의 리스크 관리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한양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채무 비율 0%였다.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온 만큼 이번 직원 비위 행위 적발은 뼈아프다.

최근 한양증권은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예방 태스크포스(TFT)'를 꾸렸다. TFT에서 검증위원(지원부서 임원 및 리스크관리실장, 준법감시인)과 실무위원(지원부서장)은 개인의 일탈(횡령·배임)로 고객이나 회사에 재무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점검한다. 추진 기간은 4주이며, 필요시 연장할 방침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증권가에서 임직원의 횡령, 배임 등 사익 추구 행위 적발이 이어져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구성한 것이다"며 "해당 사건과 무관하게 회사의 원론적 방침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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