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요즘 스펙업에서 현직자 멘토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취준생은 과거와는 (당연히) 그 양상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공계는 학교들의 노력때문인지, 혹은 기업의 산학협력의 결과인지
나름 수요와 공급을 잘 매칭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질문이나 걱정이 상대적으로 문과에 비해서는 적다
반면 문과 대란은 아직도이다.
내가 취준생이었던 10년전보다 더하면 더하지
아니.. 심각하다고 느껴진다
오늘도 신입 공채 서류접수를 마감하면서
문과가 이정도일줄야..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게 되었다.
해당 카페에서 느껴지는 바 중에서
문과의 공기업 지원 니즈는 상당히 증가하였고
그중에서도 금융공기업에 대한 니즈는 폭발적이다.
그렇기에 나도 그 분야에는 더욱 조심해서 멘토링을 하고 있다.
금융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공기업대비 높은 급여와
사기업대비 높은 안정성이다.
또한 나름의 위상도 있어
현재의 MZ가 선호하기에 적합하다.
그런 취준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에서 부정 채용이 적발되었다
채용대행사에서 불공정 행위가 있었다는 점인데
사유야 어찌하든 큰 문제는 맞다
개인적으로는 공기업에서 서류전형에서
외부업체에 위탁을 맡겼다는 점이 의아하고
그리고 신뢰가 핵심인 채용대행사에서 이런 사고를 쳤다는 점은
더더욱 아이러니 하다
결과는 어찌될까
이미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아마도 산은은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알고 있을것이고
이를 원점부터 재검토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마도 문제가 일어난 부분만
추가로 보강하여
기존 면접인원 대비 +@를 더 하지 않을까 싶다
왜?
이런 서류전형을 위탁으로 맡긴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짧으면 4년
길면 10년이상의 노력이
한장의 서류로 전달이 된다
이 서류가 취업하고자 하는 곳도 아니고
대행사에..
그리고 전문인력도 아니고
부적격 인원에게 검토된다는 사실을
지원자 입장에서 알면
산업은행은 무엇이라고 답변할 수 있을까?
[단독] 산업은행 "대행사서 불공정 행위…신입 채용 연기"
대행 외부기관서 부적격 심사위원이 심사
산은, 21일 금융공기업 필기 'A매치' 빠져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제]
금융공기업 채용 필기시험이 우르르 몰린 ‘A매치 데이’를 앞두고 산업은행이 채용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산업은행은 “서류심사 평가 과정에서 채용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이달 중 후속 일정을 공지하고 채용 절차를 신속히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로 예정했던 2024년 5급 신입행원 채용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를 연기했다. 산업은행은 정부 지침에 따라 서류심사 평가 전 과정을 외부 채용전문기관에 위탁 운용하는데, 이번에 선정한 대행 기관에서 불공정 사안이 발견된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월 연간 채용 대행 용역을 모집하고 ‘사람인’을 대행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서류심사 평가 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데, 불미스럽게도 외부 채용전문기관이 대행해 실시한 서류심사 평가 과정에서 적격한 서류심사 평가위원 외 다른 인원이 심사에 참여하는 등 채용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해당 기관과는 계약을 해지하고 빠른 시일 내에 대행 기관을 새로 선정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류심사 전면 재실시와 함께 ‘A매치’에도 빠지게 되면서 산업은행은 금융권 내 우수 인력 확보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채용 일정이 늦을수록 앞서 채용을 실시한 기관 및 기업에 우수 인력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A매치’는 주요 금융공기업 공채 필기시험이 하루에 몰려 있어 붙은 별칭이다. 올해 ‘A매치 데이’는 이달 21일로, 이날엔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금융결제원 등의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조윤진 기자(j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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