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채용조건 : 사축인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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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슈/기업소식

채용조건 : 사축인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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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인간

가축인간의 오타인줄 알았지만

에서의

처럼 일할 수 있는

인간의 뜻이었다

즉 가축 + 인간의 합성어이다.

정말 정말 반대로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을 딱 한번만 해보자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무엇일까?

성과를 잘 내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면 성과를 잘 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제공하는 인건비 보다 몇배의 수익을 낼 수 있거나

혹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거나, 지원을 할 수 있는

혹은 사람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을 뜻할 것이라고 본다.

만약에 그것이 아니라면

회사(=경영진)의 말을 잘 따르며

심복처럼 일하는 사람도 해당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과를 잘 내는 사람과

회사에 복종하는 사람은 엄연히 다른 내용이다.

선자는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지만

후자는 회사의 현황 유지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위로 올라갈 수록

내 말을 잘드는 직원이 좋다.

아니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일을 잘하는 사람과 내 말을 잘 듣는 사람 중에서

한명을 택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후자를 본능적으로 선택한다.

이것은 본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에 회사말을 잘 듣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 니즈도 있을 것이다.

.

.

.

라고 일단 쉴드를 쳐볼까 했다.

위의 사고 방식은 많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이것을 대놓고 꺼내면 발생한다

"당신은 사축인간이 될 수 있습니까?"

"당신은 회사의 노예가 될 수 있나요?"

"우리는 야근은 물론 주말근무도 당연, 내가 시키는 사적일 일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라고 한다면,

80년대에는 먹힐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현재의 시대에서는

고소감이다.

그런데

이러한 코멘트를

1차 면접도 아니고

최종 임원면접에서

5인 이하 사업장도 아니고

큰 규모의 기업에서

임원이 이야기 한다는 것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거나

고소도 무서워 하지 않거나

면접 전에 낮술을 했는데 술이 덜 깬 것 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노예가 필요하면,

채용 공고부터 노예를 뽑는다고 올리지

대신 연봉은 한 10억 정도로

그러면 저러한 말이 안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그런건지

회사의 얼굴이

면접자에게 미친소리를 한다면

그 기업은 아무리 좋은 처우를 쳐준다고 해도

믿고 거를 근거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그런데 아직 사과문도 안올라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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