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축인간
가축인간의 오타인줄 알았지만
회사에서의
가축처럼 일할 수 있는
인간의 뜻이었다
즉 가축 + 인간의 합성어이다.
정말 정말 반대로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을 딱 한번만 해보자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무엇일까?
성과를 잘 내는 사람일 것이다.
그러면 성과를 잘 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제공하는 인건비 보다 몇배의 수익을 낼 수 있거나
혹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거나, 지원을 할 수 있는
혹은 사람을 부릴 수 있는 사람을 뜻할 것이라고 본다.
만약에 그것이 아니라면
회사(=경영진)의 말을 잘 따르며
심복처럼 일하는 사람도 해당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과를 잘 내는 사람과
회사에 복종하는 사람은 엄연히 다른 내용이다.
선자는 회사의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지만
후자는 회사의 현황 유지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위로 올라갈 수록
내 말을 잘드는 직원이 좋다.
아니 선호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일을 잘하는 사람과 내 말을 잘 듣는 사람 중에서
한명을 택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후자를 본능적으로 선택한다.
이것은 본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에 회사말을 잘 듣는 사람을
채용하고자 하는 니즈도 있을 것이다.
.
.
.
라고 일단 쉴드를 쳐볼까 했다.
위의 사고 방식은 많이 발생하는데
문제는
이것을 대놓고 꺼내면 발생한다
"당신은 사축인간이 될 수 있습니까?"
"당신은 회사의 노예가 될 수 있나요?"
"우리는 야근은 물론 주말근무도 당연, 내가 시키는 사적일 일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라고 한다면,
80년대에는 먹힐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현재의 시대에서는
고소감이다.
그런데
이러한 코멘트를
1차 면접도 아니고
최종 임원면접에서
5인 이하 사업장도 아니고
큰 규모의 기업에서
임원이 이야기 한다는 것은
간이 배 밖으로 나왔거나
고소도 무서워 하지 않거나
면접 전에 낮술을 했는데 술이 덜 깬 것 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노예가 필요하면,
채용 공고부터 노예를 뽑는다고 올리지
대신 연봉은 한 10억 정도로
그러면 저러한 말이 안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라고 그런건지
회사의 얼굴이
면접자에게 미친소리를 한다면
그 기업은 아무리 좋은 처우를 쳐준다고 해도
믿고 거를 근거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그런데 아직 사과문도 안올라 왔네?
#사축인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채용갑질 #최종면접 #노예채용 #노예 #회사갑질 #사축 #가축인간 #공공기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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