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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슈

주 69시간 장단점 따져볼까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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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변경은 뜨거운 감자이다

회사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수 해야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하라는 오더가 떨어졌고

직원들은 만나면 80%는 해당 제도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HR담당자 톡방에서는 근무시간 변경에 대해

각 사의 대응현황을 공유/취합하고 있다.

많은 여론에서 해당 제도변경은 좋지 않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반대하고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도 반대하지만

한 국민으로서는 동의한다.

 

어그로 끌려는 글을 쓰려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제도에 대해 좋다는 의견도 한번쯤은 작성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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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찬/반 모두의 입장이다.

해당 제도가 성공적으로 되려면

필수 조건이 있다

현재 내가 아는선에서 그 조건은

1.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이상

2. 인력에 여유가 있어야 함

3. 포괄임금제를 적용하지 않음

4. 초과근무수당과 근태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저 있음

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위 4가지 중 하나라도 본인이 재직하는 회사에서 해당이 안되면

직원의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으로 흘러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가 찬성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사,

재무,

전략처럼

어린시절부터 야근에 가스라이팅을 당해온 사람들은 회사 사정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하고,

그 야근은 주 12시간밖에 못했다.

그렇기에 1주일에 80시간을 근무해도, 초과근무는 40시간이 아닌, 12시간만 인정을 받았다.

다시말하면, 어차피 80시간 야근할 것이라면

12시간만 인정받을 것이냐

29시간을 인정받을 것이냐 문제인데

포괄임금제가 아니라면 당연히 찬성하지 않을까

올해 11~12월, 나는 99%의 확률로 주당 80시간을 근무할 것이다.

우리회사는 포괄임금이 아닌데,

해당 제도가 적용된다면, 나는 평소대비 초과근무수당을 2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면

회사를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가스라이팅을 당한 대기업의 노예근성 인원이 아니라면

해당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거시적으로 52시간은 노동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주 52시간이라는 숫자가 주는 힘은

불필요한 야근을 하지 말자

불필요하게 주말에 출근하지 말자

부장님 라뗴는 하면서 꼰대소리 하지마세요 그시간에 저는 학원을 갑니다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었다

회사에선

워크 다이어트

효율적 회의운영

집중 근무시간

등 한정된 52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데

방법을 강구하였다

인구가 감소하고,

AI와 로봇이 확대되고

챗GPT가 문제 해결을 하는 현대사회에서

근무시간의 집중화와 효율화는 큰 기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근무시간의 축소는

단순의 숫자의 의미보다

사회적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에 큰 영향을 준다

혹은

서구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하면서

집중적 업무 추진을 사유로 제도 변경을 검토했을 수도 있다

해당 제도 변경이 주로 게임업계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무 집중화로 게임 출시 시간을 줄이고,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상대적으로 쉬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있다

상대적으로 쉬게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매우 드문 일이다.

서구와는 달리 정규직 중심의 노동시장에서

프로젝트 단위 계약직 중심의 노동시장으로 변경하는 것은

근무시간 제도 변경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다.

만약에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그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국가 차원에서 노동환경의 변화를 추진할때

명확한 메세지와

반대 의견에 대한 보완책은 철저해야 한다

어느 방향으로 결론이 귀결되든지 간에

이러한 점은 꼭 지켜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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