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ESG실천 포스코 군인 채용 (+자소서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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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신입채용을 한다고 알렸다

특이점은 군인 대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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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놀라울 것은 없다

군인 특별채용을 하는 기업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대놓고

군인을 뽑아요 라고 하기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제철소에서 여성이 근무하지 않을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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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군인 특별채용은 제철산업과

유통(그중에서도 편의점)에서 많이 있었다

공통점은 명확하다

근무강도가 극악일 것이다

그러면서 군대문화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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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군대문화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문화라도 그 조직에서

잘 운영만 된다면, 그것이 좋은 조직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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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의 경우에는 을 영업을 위주로 하다보니

개인 시간을 써가면서

안되는 것을 되도록 하는 영업 형태가 많았다

그렇기에 깡다구가, 도전정신이 강한

군인을 선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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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는 조금 다르다

산업 통계를 봐야하겠지만,

제철소는 안전이 생명이다

많은 근로자가 제철소에서 다치거나 죽는다

그리고 다치는 경우

단순 타박상 수준도 있지만,

심각한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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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경각심을 갖고, 주변을 살피며

근무를 해야한다

거기에 이러한 긴장감이 유지되기 위해서 군대문화를 쓰는 기업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서론이 길었다.

채용 절벽의 시대에서

누구만 특채로 하겠다는 것은

회사입장에서 언론의 먹이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생각보다 이번 채용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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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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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포스코는 군인 우대채용을 계속해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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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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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 한반도, 특히 포항은 힌남노로 인하여

엄청난 피해를 받았다

포스코 포항공장도 고로가 정상작동을 하지 못하는 등 큰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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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워딩 그대로

탱크를 몰고 와서 수해복구를 도와준 것이 군인이다

 

 

힌남노, 포항을 덮치다. (포스코 포항공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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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군인을 우대채용 한다고 하는 것이 문제가 되겠는가

오히려 ESG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G에 집중하여

우리를 도와준 군인에 대한 우대채용은

회사의 감사한 마음과

빚을 갚았다는 생각

언론의 호의적 반응

지원자들의 자긍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장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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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한 ESG의 실천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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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돈만쓰는 ESG가 아니라,

회사도 실속을 챙기는 ES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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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내 블로그에 취준생 분들이 잔혹 오시기에

취업관련 팁을 하나 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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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의 면접관들은 생각보다

소제목으로

혹은 단어로

'철두철미'를 좋아한다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다 라고 쓰는 것 보다

'철두철미, 저의 가치관입니다'

라고 써주는 것이 훨씬 임팩트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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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군대에서 내가 얼마나 잘났다보다는

22년 수해복구에서 내가 한 일과 생각, 그 결과를 중점으로 쓰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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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과 포스코 모두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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