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부동산, 부동산PF 근황(새마을금고와 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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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부동산, 부동산PF 근황(새마을금고와 신탁)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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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ranto28/223052482110

경제 분야에서 전체적인 배경설명부터, 어려운 부분을 쉽게 풀이해주시는 메르님 블로그에서

읽고 퍼온 글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변화가 많은 시점에서 한번씩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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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에 새마을금고 이슈가 발생한 것 같아 정리 해 봅니다.

부동산 PF와 관련한 일반적인 내용은 하단에 링크한 기존 글 참고 바랍니다.

1.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연체율이 9%를 넘어가면서 기사가 나오기 시작함.

2.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잔액은 2019년말 27조에서 2023년 1월 56조로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어남.

3. 잔액은 두 배 정도 늘어났는데, 연체는 7,000억에서 5조 2천억으로 7배 이상 늘어나, 연체율이 9.2%까지 올라간 것임.

4.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대출 중 부동산PF와 직접 연관된 것은 관리형 토지 신탁 사업비 대출임.

5. 관리형 토지 신탁은 2019년부터 대출을 시작했는데, 3년 만에 15조 7천억 늘어났고, 연체율도 작년부터 빠르게 오르는중임.

6. 토지를 가진 지주가 자기 땅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 등을 지어서 분양하는 경우를 가정해 봄.

7. 대우건설, GS건설 같은 대형 건설사들은 규모가 어느정도 있어야 시공을 하기때문에, 이런 작은 건에는 관심이 없음.

8. 중소형 건설사에게 시공을 맡겨야 한다는 말임.

9. 중소형 건설사가 시공사가 되면, 금융기관이 건설사 신용을 믿지 않아서 부동산PF 대출을 받기 힘들다는 점임.

10. 이때 신탁사가 등장함.

11. 신탁사가 금융기관에 책임준공과 자금 관리 약속을 해줌.

12. 중소형 건설사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건물을 올리다가 문제가 생기면 신탁사가 다른 건설사를 구해서 책임지고 준공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건설사 대신 신탁사가 해주는 것임.

13. 신탁사가 자금 관리도 대신해 줌.

14. 부동산 PF 대출금이나 분양대금을 신탁사가 직접 받아 자금 관리를 해주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도 져서 금융기관을 안심시켜 줌.

15. 신탁사는 책임준공에 대한 매출액의 2%수준 수수료를 받아 가는 수익사업을 하는 것임.

16. 금융기관들은 중소형 건설회사는 믿을 수 없지만, 신탁회사가 준공 책임을 지고, 자금 관리까지 해준다고 하니 대출을 해주게 됨.

17. 관리형 토지 신탁은 신탁회사가 시행사의 역할을 하며 자금관리를 하고, 건설사의 준공 책임까지 보증해주며 사업을 끌어가게 됨.

18. 은행이나 보험회사 같은 1금융 기관들은 신탁사 책임준공이 들어가는 사업에 참여를 잘 하지 않음.

19. 브랜드가 있는 1군 건설사가 붙지 않는 신탁사 책임준공 건의 경우 분양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고, 대출금액도 상대적으로 적다보니, 금액이 큰 건이나 적은 건이나 손은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수익은 적다고 은행대출이 잘 나오지 않는 것임.

20. 은행이 빠지다보니, 신탁사 책임준공 건들은 여전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자연스럽게 분류가 돼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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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금융감독원은 산하 금융기관에 부동산 PF 기준 강화를 지시함.

22. 은행이나 보험사 뿐만 아니라 여전사, 저축은행 등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기관들은 작년에 부동산 PF 기준을 모두 강화함.

23. 새마을금고만 부동산PF 기준 강화에서 빠지게 됨.

24. 새마을금고는 금융감독원 산하가 아니라 행정안전부 산하라 금융감독원의 관리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임.

25. 1963년 마을 협동조합으로 시작이 된 조직이 새마을금고라, 행정안전부 소속이다 보니, 금융감독원 통제를 받지 않는 것임.

26. 새마을금고만 부동산PF 기준을 강화하지 않자 대출이 집중되었고,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자대출이 1년만에 9조에서 15조로 빠르게 늘어나게 된 것임.

27. 부동산 PF가 시끄러워지자 작년 12월 새마을금고도 기준을 강화하기는 했는데, 적용을 올해 4월부터 하는 등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음.

28. 은행보다 대출심사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새마을금고에, 높은 심사역량이 필요한 까다로운 부동산 PF 건들이 집중된 것임.

29. 100세대 이하의 나홀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상대적으로 분양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에, 중소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심사역량이 부족한 새마을금고에서 심사해서 진행된 부동산 대출의 연체율이 다른 곳보다 빠르게 튈 수밖에 없는 이유임.

30.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앞으로도 빠르게 높아질듯함.

31. 중앙회에서는 충당금을 쌓으라고 하고, 지역 금고에서는 쌓지않고 버텨 문제가 되고 있는 다인건설건도 연체 집계에 포함되지 않고 있음.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3022632811

새마을금고 '충당금 분란'…예금자들 불안, 공사 중단에 중도금 대출 부실 충당금 적립 놓고 법정 다툼

32. 새마을금고도 문제지만, 신탁사도 고생을 할 듯함.

33. 신탁사의 책임준공 확약은 2015년 KB부동산신탁이 처음 시장에 등장 시켜 히트를 쳤고,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매년 갱신해주는 효자상품이 됨.

34. 2016년 하나자산신탁, 2018년 신한과 우리자신신탁이 시장에 진입하며 금융지주 계열 신탁사들이 경쟁함.

35. 2020년 교보자산신탁과 대신,한투,신영까지 책임준공 확약 시장에 진입하며, 신탁사 책준 시장은 아싸리판이 되기 시작 한 것임.

36. 2023년 2월말기준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장이 234곳까지 늘어나고 있고, 이중 손해배당 단계까지 가고 있는 곳만 62곳임.

37. 몇 건 정도는 부실이 생겨도 신탁사가 책임준공을 하겠지만, 부실이 다수 발생하면 신탁사의 유동성으로는 한계에 도달할 가능성이 많음.

38.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새마을금고 예금은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님.

39.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준비금에서 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를 해주는 것이라 조심할 필요는 있음.

한 줄 코멘트. 큰 사고는 신경을 쓰고 주목하고 있는 곳에서 터지지 않음. 새마을금고와 신탁사가 사각지대였음.

PS)부동산PF와 관련된 기본내용을 알고 싶으면 아래 링크한 기존글 참고바람.

#부동산 #부동산PF #새마을금고 #신탁 #메르 #메르님블로그 #경제 #부동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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