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기 까지 (로스크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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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발견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기 까지 (로스크아크)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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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룩덕을 주축으로 하는 유저가 많았음. 게임컨텐츠 중 매출 17%를 차지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 매출을 뛰어넘을 만큼 "아바타 판매매출이 높았기에' 전디렉터는 그 컨텐츠의 매출 17%를 포기하고서 아바타로 수익을 올린다고 했음, 그게 로아식 재투자라고까지 했음.

근데

기억이 왜곡되었나 싶을만큼 아바타가 나오지않음

올해 설날 한복아바타 출시 이후 아바타가 없었음

북미섭에서 출시된 구데기 아바타나 가져왔음

너네같으면 돈 2~3만원주고 저걸 사입겠냐

2. 뭔가 새로운게 있었나 싶을만큼 업데이트가 없었음

진짜 구라안치고 어느 유튜버가 게임 공식사이트에서 월별로 업데이트상태를 보여주는데 2월이후로 6월까지 쭉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확인시켜줌. 분노에 휩싸임.

아니 왜 이렇게까지 우리를 방치하는걸까?!

3. 업데이트가 없는 와중에 '핫딜샵' 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이틀간 판매한다고 공지함. 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좋은, 혜자스러운 그런 상품을 판매할 것처럼 혹은 아바타인가! 하며 모든 유저들이 기대했으나,

실상은 한 주 돌 수 있는 레이드 5개. 레이드 1개당 돌면 나오는 돌맹이 2~3개가 있었음. 이 돌은 장비 품질을 높이거나 연금술을 하는 등 나름대로의 쓰임새는 있지만 핫딜샵으로 '내놓을 만큼의 중요성을 가진 건 절대절대 아님.' 근데 핫딜샵 써놓고 이 돌맹이 50개짜리를 단 돈 3만3천원에 이틀간 핫딜로 판매함. 머리 깨진게 아닌 이상 저걸 돈주고 사는 유저는 거의 없었음. 니라면 사겠냐

이외에도 문제는 다양했음

민심은 점점 흉흉해져갔으나

아 뭔가 큰 게 오니까 이러는거겠지,

하며 다들 숨죽이고 기다렸음

근데 성수기시즌 맞이하며 나온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여태껏 쌓여온 불만을 잠재울만큼 대단한 것도 아님

오히려 이전보다 못해서 기대치 절반은 커녕 30%도 채우지 못함

심지어 팀장들 태도가 존나 당당함

당당하다못해 당연하다는 듯이 표현함

이에 모두가 폭발함

상위유저들은 정리하고 접기 시작했고

중간유저들은 상위유저보단 불만이 덜하더라도 화는 남. 서로의 입장보다 자기입장이 중요해지면서 유저들끼리 충돌함.

그래서 성수기시즌 맞이한 각종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내놓은 직후 바로 그 날 라이브방송을 켜서 팀장 3명이 사과하며 해명함.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하며 아바타가 없었던 이유가 신캐출시하고 뭐하느라 '비용적으로 부담되어서' 라고 함. 매출 17% 포기하고 아바타로 수익낸대놓고 부담되어서 못만든대. 유저랑 말장난함?

뭐 여튼 앞으로 잘해보겠다며 약간은 울먹이는 것만 같은 모습에 온갖 인격모독을 하는 유저들 사이로 인간으로써 안타까워하는 유저들이 생기며 이 이상 몰아가봤자 어쩌겠냐, 디렉터 없어서 그렇다, 남을 사람은 남고 꼬우면 접어라 등등 3팀장과 회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자. 앞으로의 행보를 조금만 더 지켜보자. 하는 유저들이 있었음.

근데

하위구간, 스토리 보는 구간에서부터 잡몹들 외형이 멀쩡한 남자npc 외형으로 변경됨.

이름은 시체인데, 이 시체라는 몹이 대륙 여기저기서 다 출몰되며 심지어 레이드에서마저 잡몹으로 출몰함.

지나가던 유저가 보기엔 아크라시아는 악마때문에 세상이 온통 혼돈에 휩싸인게 아니라 좀비사태에 휩싸인 듯.

알고보니 중국섭 7월 20일 오픈 예정인데 거기선 해골 이런 거 다 안되니까 검열되어서 멀쩡한 외형의 잡몹이 되어버린 것인데

이걸 성수기시즌 맞이 '수요일' 업데이트때 은근슬쩍 패치노트 맨아래에 써놔서 여태껏 모두가 모르다가 금~토요일 사이에 발견되며 모두가 폭주하게 됨.

이미 다 읽고 지나간 유저들은 상관없다 여기지만 스토리도 주력으로 미는 rpg게임이, 게임분위기와 스토리 개연성을 해치는 짓을 한 것임. 그것도 '한국에서 따서 중국식으로 변형해 중국섭에다 가져가는'게 아닌, '중국식으로 변형된 걸 한국섭에다 적용'시켜버리니 한국은 중국 테섭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

그와 동시에 7월 중순, 중국에 오픈 예정인 로아의 각종 npc와 캐릭터 아바타들이 대거 검열되어 수정된 모습들이 폭로되면서

"뭐야? 이러니까 한국은 뒷전이었어?" 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을 만큼 엄청난 작업량을 알게 됨. 일부 유저들은 "와 그 사이에 이만큼을 해냈으면 일 존나 잘하는거네" 라고 표현할 정도.

아,

우리가 여태껏 아바타도 없고

업데이트도 없고

새로운 컨텐츠도 없고

이 이상한 핫딜샵 같은 것도 나오고

이 모든게 중국섭 오픈을 위해

우리는 뒷전이 된거구나

아,

그때 전디렉터가 말했던 로아식 재투자란

중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국내에서 로아 만들고

그 로아를 중국에다 다시 팔아서 돈을 버니

그게 바로 '재투자'?

아,

신캐출시 후 반년도 채 되지않아 강하게 너프먹이고

기존에 있던 창술사가 상향먹고 날아오른 이유,

남인파에 대해 역대급이라고까지 말하는 팀장

그리고 로아에서 꿈꾸는게 있다던 과거발언

그 꿈이 바로 '중국몽'?

.

.

그저 선동이라고만 생각했던 모든 것이

중국오픈과 이어지는 순간

납득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건 순식간이었고

로아를 좋아하고 사랑했던 만큼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참아왔던 나날들이, 사실 중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느라.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배신감이 팽배해졌음.

더는 참지않고

여지껏 꾹꾹 누르고 눌러왔던 모든 불만들이 복합적으로 터져나오며 라이브방송 이후 더 심각해진 사태에 유저들은 대거 접기 시작했고 지금껏 게임사가 이런 일들을 벌여왔던게 사실 유저들을 기만한 것(오해한 것일 수도 있으나 모든 이유를 중국섭 오픈 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너무나 그럴싸해보이는...)이라는 걸 알게 된 유저들은 분노하고 미쳐날뛰었음.

그것도 모자라 한국까지 중국섭 검열한 것을 다 들이니 분노에 미쳐버린 유저들이 광기까지 보임.

신뢰는 불신이 되고

애정은 애증or증오로 남고

없데이트때문에 다들 심경이 참담하던 와중에 바로 라이브방송을 켜서 시정하며 사과하고 잘하겠대놓고 저 건수가 터지면서 또 다시 불신에 휩싸임.

이건 뭐 바람핀 남편이 한 번만 봐달라 내가 앞으로 잘하겠다 무릎꿇고 싹싹 비는데, 아 내가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배신당한 마음이 커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태였다가 그래, 이제 그러지말구 잘하자 했더니 바로 또 바람피는게 이놈이 사람색긴가 하는 게 현상황...

그와중에 전디렉터가 이 사태에 대해 자기이름으로 공지를 올리며 조만간 라이브방송을 키겠다 약속함. 이건 뭐 바람핀 색기의 부모와 조상신이 찾아와서 같이 무릎꿇고 사죄하는 것 같은 느낌?

는 내가 느끼고 있는 로아현상태라

다른 유저들은 또 다를 수도 있음

믿음을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이유가 그거야,,,

모든 걸 불신하게 되니 모든 걸 부정적으로 보게 돼

너네 중국때매 우리 등한시한 거 맞지?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음

강선아

잘해야해

이거 정말 마지막이야......

* 출처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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