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은 꼭 가봐야 한다
라고 생각하면서 저장해두고
그 근처에 오면 혹시나 자리있나..
살펴보는 점포가 있을 것이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실패 하는 경우가 있지만
내가 나중에 한번은 꼭 먹는다..
라는 의지를 갖게 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다.
후쿠오카에도 그런집이 있다
후쿠오카에서 소바라고 하면
딱 이집이 Best이다
이 집 이외에는 1등을 논하기 어렵다.
[컨셉] 웨이팅을 하더라도 최고의 소바를 먹겠다면, 고민없이 이곳으로
신쇼소바 무라타
여러번 후쿠오카를 갔음에도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집이었다.
이번에는
숙소를 하카타 인근으로 잡은 점과
마침 무라타 근처에 볼일이 있었다는점
17시 경으로 저녁먹을 시간이 아니었다는 점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는 점
이런 배경에서
'혹시 지금 가면 자리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결과는 좋았다
비록 그 시간에도 테이블 자리는 만석이었지만,
창가뷰의 자리는 있어
한방에 입성할 수 있었다.
구글에 검색하면
신쇼소바 무라타 라고 나오지만
'무라타' 라는 이름을 찾아 다니면 된다.
오래된 점포이지만
인테리어를 잘 해놔서
올드한 느낌은 없다.
은근히 골목에 있지만
구글맵만 잘 키면
혼동없이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
달라고 하면 주는데
본래 메누판 대비 축소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메뉴는 이 메뉴판에서 소화가 가능할 것이다.
이 부분에 나오지 않는 부분 중에 면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메밀 100%로 하길 추천한다.
17시니까
간단하게 술을 먼저 주문했다
고구마 소주를 주문했는데
온더락으로 할지, 스트레이트로 할지
방법까지 물어보는 부분에서
섬세함을 느꼈다
창밖으로 비가 조금씩 오는 분위기 속에서
니혼주 한잔으로 분위기가 많이 살았다
다음으로는 간단하게 고로케를 주문하여
에피타이저 겸 술안주로 삼았다
예상한 것 처럼
겉바속촉의 정석이다
반으로 잘라달라고 하면, 미리 잘라서 준다
메인디시가 나오기 전에 먹기로 추천한다.
메인이 나왔다.
나의 경우는 저녁을 다른 곳에서 먹기로 예약이 되어있어 세트를 주문하지는 않았다.
메밀 100%로 주문하였는데
면을 소금에 찍어 먹어도 향긋한 수준이었다
면만 먹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긱이 들 정도 였다
쯔유는 조금씩 덜어서 면을 찍어 먹으라고 점원이 이야기 하였다
(옆에 동료는 한방에 다 넣긴 하였지만, 맛에는 만족했었다)
면이나 쯔유는 생각보다 양이 좀 된다.
그래서 미리 +@를 주문하기 보다는
1인분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인상적인 것은
마지막에 메밀물을 별도로 준다는 점이다.
이것을 쯔유 찍어먹은 부분에 부어서
차로 마시라고 권하는데
메실과 쯔유에 대한 자신감으로
마지막 한 방울까지 드셔도 됩니다.
라는 느낌이었다.
맛도 약간 속풀이 되는
깔끔한 맛이다.
미리 나가지 말고
이 차는 꼭 한잔 하고 나가길 추천한다
위치는
캐널시티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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