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현대미술관은 2번이상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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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발견

현대미술관은 2번이상 가야합니다.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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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적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예술에서 어느정도의 영감을 받는 것은

사람이라면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대미술관에 방문하여

간만에

아주 오랜 만에

좋은 감정을 받고

이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먼저 현대미술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중

이중섭 작품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다

해당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면

일부만 현장에서 예약을 받고 있는데

평일의 경우 점심시간 전후로 예약이 마감된다

(그래서 나는 못갔다)

그러면 약간 아쉬운 마음을 바탕으로

다른 전시를 보게되는데

현대미술관에서는

4000원에 다른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하고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해시태그와

페터바이벨의 전시가 끌렸다.

그런데 우연하게 잘못들어가서

딱 그 2 전시만 못보고 돌아왔다

왜냐고?

다른 전시에서 받은

기쁨과 감동을

희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먼저

임옥상의

'여기 일어서는 땅'

개인적으로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 느낌의 네이밍에서

땅고르기 인가? 싶었다

그리고 첫 전시물을 보면서

이건 머지? 싶었다

입구부터 엄청 큰 얼굴

딱 얼굴만 있는데

짚 등등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알겠다

하지만 그 이상은 모르겠더라

라인을 따라서 지하로 갔다.

힘이 느껴지는 철제 전시물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그림과 글자의 혼합

그리고 녹슨 쇠

명확한 메세지

점점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메인 전시물

높이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대충 30m이상의 전시물

보는 순간 압도됨이 맞다

어떻게 옮겼는지도 상당히 궁금해졌다

전시는 빛이 비추는 것이

지속하여 변경되는데

하나하나 음미하며

나름의 시간을 소요하는 것도 추천한다.

그리고, 작가의 그림들

흙을 소재로 한것은 흥미로웠고

선은 힘이 넘쳤다

색은 강렬했다

참 오랜만에

좋은 작품에서

많은 기운을 얻어가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예술품에서

감각을 얻어가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했다

예술에 대해 감각이 없어도

작가를 몰라도

동기부여가 필요하거나

변화를 추구한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추가로 지하에서는

올해의 작가상에 대한 전시가 있다

그중에서 미디어 아트 부분이 있는데

인터뷰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그 형태가 매우 좋다

공간을 활용하여

메세지의 전달력을 높이고

공간 자체의 힘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현대 미술은 이럴 수 있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한 고민이 있겠구나를

생각해주게 하는 좋은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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