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전세사기 실태조사 실시

약 3년전,

신입 사원이 면담을 요청해왔었다.

신입사원이 인사면담을 요청하길래 퇴직인가?

생각을 했었는데

아주 의외의 이야기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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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영등포구에서

오피스텔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것이었고,

이때문에 회사 사내대출에 대해 문의를 하였다

제도에 대한 안내를 떠나서

동생뻘 사원이 그런 사연을 겪었다는 점이 가슴아펐다

그리고 문제는

당시 동기들간 사이가 좋았고,

지방 출신 인원들을 많이 선발했었는데

5명이 같은 오피스텔을 계약했다는 점이었다.

5명 중 4명은 전세사기를 입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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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현재는 당시의 손해는 어느정도 커버하였다.

당시 금액이 비교적 적은 점도 있었고,

해당 오피스텔에서 계속 거주권을 인정받아

당장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일부 손해는 봤지만, 보증공사로부터 돈도 돌려 받은 영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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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신입 시기부터, 낯선 환경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경험이었다.

해당 인원들은 영업사원으로,

그 사건 이후로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영업을 하면서도 비교적 빡빡하게

서면 증빙을 꼭 챙기는 습관을 잡게 되었다고 한다

비교적 큰 영업 기회가 있더라도,

서류상 보장이 되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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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전세왕 사건이 커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전세사기 이슈가 많이 나오고 있다.

우연히 본 글에서는 20대 중반의 사원이

6년간 모은 2억을 전체 날리게 되어

ㅈㅅ시도를 한다는 내용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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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의 꿈을 위해

20대 초반의 사람이

어떠한 감정으로 2억을 모았을지는

모르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에서 모은 돈 전체를 날리게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본인이 겪어온 6년간의 시간에 대한

모독이고, 허탈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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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겪어보기는 당연히 싫고

내용만으로 봤을 때,

사기를 마음먹고 치고자 하면 반드시 걸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행법의 문제점이 분명히 있다고 보이는데

이를 그대로 두는 것도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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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에 있다가

삼성전자에서 동탄에서 피해본 직원들에 대해 조사한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피해를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회사차원에서 현황을 파악하고 할수 있다면 일부라도 도움을 주고자 움직이는 모습에서

'갓성'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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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적으로 들은바는 금전적인 지원은 아니라고 알고 있지만, 최소한 제도를 통해서라도, 도움을 주고자, 혹은 그러한 움직임 자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전부를 잃은 상황에서

누군가가 위로를 해주고, 관심을 준다는 점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갈 상황도 완화해주지 않을까

 

[단독] 삼성전자, 동탄 250채 '전세 사기' 피해직원 조사 나섰다

삼성전자 내 피해자 다수 발생하자 회사 차원서 조사·대응책 추진삼성전자 "직원 개인정보와 관련돼 자세한 사항은 발표하기 힘들어"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250채에 달하는 오피스텔 집단 전세 사기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해자 중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직원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세 사기 피해직원 실태를 조사하는 등 후속 대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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