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입니다.
서이초 입장문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일단 학년과 업무를 희망했어도 이번 일이 일어나면 안되는 사건입니다.
업무와 학년을 희망했다면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목숨을 잃어도 되는 것인가요?
이번 일의 논점은 '학년 업무를 희망했다'가 아니라 '학부모의 지독한 악성 민원'입니다.
논점을 흐리는 뉴스와 서이초...
신규의 무덤으로 불리는 서이초, 서이초가 서이초 했습니다.
더불어 서이초 가정통신문 봐도 '악성민원이 없었다'고는 못하는거 봐서 민원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곳입니다. (이 와중에 본인의 희망 밑줄친거 대단합니다)
-> 저희는 학년 지망을 6지망까지 써서 냅니다. 저 역시 작년에 6을 맡았는데 '6지망에 써서 본인이 희망해서 줬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더불어 신규는 학년 선택권이 없으며, 나중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학년을 주고 업무희망서를 수정하라고 까지 합니다. (+좋은 학년은 쓰지 말라는 압박도 있으며, 써도 어차피 안 주니까 포기하고 관리자가 쓰라는 데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으며,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입니다.
-> 애초에 고인이 무슨 업무 맡았는지가 핵심이 아닙니다. 왜 자꾸 논점을 흐리시는지...
더불어 나이스도 올해 싹다 바뀌어서 나이스 담당 선생님들 고생 꽤나 했습니다.
본인 희망 업무라니...참...좋은 업무는 이미 다른 선생님들이 꽤찬 경우가 많아서 남아 있는 것 중에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3. 담임교체 사실이 없습니다.
네 그건 없다고 하니 넘어가겠습니다.
4. 해당 학급에서 발생했다고 알려진 사안은 학교의 지원 하에 다음날 마무리되었습니다.
-> 왠만한 사안은 담임선생님 홀로 해결하는 상황에서 학교 지원?
꽤 일이 컸던 모양입니다. ^^
더불어 관리자는 학교폭력으로 넘어가기 전에 담임선생님을 중간에서 갈아넣어서 해결하라고 압박줍니다. 저희 학교도 학생 두 명이 싸운 걸로 학교폭력 가겠다니 말겠더니 난리치더니 담임선생님을 중간에 두고 괴롭혔습니다. 결국은 학교폭력까지 안 갔지만 이게 괜찮은건가요?
또 마무리? 학교엔 마무리가 없습니다. 그 후에도 사사건건 온갖 일로 담임선생님을 괴롭힙니다.
5.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교에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왜 자꾸 업무로 논점을 흐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학부모의 악질적인 괴롭힘', '학급에서 문제 행동 학생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 교육청, 교육부의 그 어떤 곳에서도 구체적인 메뉴얼이나 보호 없이 오롯이 담임 교사 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악성 민원인으로 부터 도움받을 곳도 피할 곳도 없이 일년간 외롭게 괴롭힘을 버텨내야 하는 것이 현실', '근 2~3년 사이에 학생 및 학부모로 부터 협박, 폭언, 폭행, 고소 당하며 짓밟히는 교사가 끝도 없이 늘어나는데 교육부, 교육청 차원에서 개선되는 건 아무 것도 없고 관심도 주지 않는 현실'이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자꾸 업무랑 개인사로 논점 흐리지 말아주세요.
* 출처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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