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재택근무는 당연한 복지로 보아야 하는가?
본문 바로가기
노동이슈/기업소식

재택근무는 당연한 복지로 보아야 하는가?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3. 28.
반응형

최근 대표 게임회사 중 N사는

재택근무 폐지를 선언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어감에 따라

다시 사무실 근무체제로 전환을 하겠다는 점이었다.

이에 대해서 직원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이고,

평소 가입자가 적었던 노조에도

가입인원이 1일 300명에 육박하기도 했다고 한다.

*추가로 높은 영업이익임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이 아니라 케익쿠폰을 지급하여 더 열을 올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재택근무는 항상 이슈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재택근무는

기업이 할 수밖에 없던 근무 체제였다.

그리고 광 팔기도 좋았다.

마침 재택근무의 장점인 출퇴근 시간 SAVE와,

최고의 장점인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는 근무형태는

직원들 입장에서 크게 호응을 얻었다.

더욱, 디지털노마드를 추구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신입사원 및

통상 mz세대의 사회 진출 확대와 결도 맞았었다.

반응형

그리고, 여려 연구를 통해서 재택근무의 장점이 소개되었고,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재택근무에 대해서 광을 팔았다.

우리는 백오피스만 재택한다!

우리는 30%는 재택한다!!

우리는 전 직원 재택한다!!!!

이러한 마치 재택근무에 대한 경쟁이 시작되었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다소 급여가 적더라고

재택근무가 보장이 된다면

해당 기업에 지원할만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원서를 넣은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위 상황이 맞는다면,

결국 기업과 직원 모두 재택근무를 하나의 복지로 본 것이지,

단순한 근무형태의 변경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기업은 재택근무를 폐지한다고 한다

왜?

그동안 그렇게 좋다고 하더니?

이에 대해 사견으로는

1.재택을 하는 경우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생각

(월급루팡, 혹은 기존 대비 업무량 감소)

2.리더들은 그래도 대면 형태의 근무방식을 선호

3.재택을 하지 않은 기업도 (제조업 등) 결국은 코로나를 극복해냄

의 사유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1번의

통제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줬던 것을 뺐으면 반발한다

차라리 안 줬으면 반발이라도 덜했을 텐데 말이다.

이제 고민인 것은 재택근무가 복지인가? 아닌가? 일 것이다.

내가 IT기업의 노조간부라면

재택근무는 직원의 처우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를 당연한 것으로,

혹은 변화한 기업의 모습으로 보고

지원한 직원도 많기에 되돌릴 수 없는 대세이다.

따라서 재택근무를 폐지하는 것은 근무형태의 변경이고

그에 따라 직원에 대한 불이익처우이므로,

노사합의 대상이다.

라고 할 것 같다.

반대로 기업의 입장에서는

재택근무는 회사의 근무 방식의 한 가지이고,

근무장소에 대해서는 사규를 따른다고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며,

코로나로 인하여 한시적으로 재택을 열어준 것이다.

따라서 재택근무는 복지가 아니라 근무형태일 뿐이다.

라고 할 것이다.

결론은

재택근무가 회사 선심 쓰는 복지인지

VS

직원의 처우개선인지

판단하는 이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금 더 예상하면,

이에 대해 최소 올 연말에는

소송과 법정 다툼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기사 원문--------------------

넥슨 경영진이 하반기 전사 타운홀 미팅을 통해 올해 연매출이 최대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보적 성과 달성에 대한 자찬과 향후 비전 제시 등이 이뤄졌으나 기대했던 성과 보상 지급이 없었던데다 재택근무 도입을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직원들의 빈축을 샀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 타운홀 미팅을 통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선택과 집중'이 성과를 내며 지속적인 경영실적 향상이 이뤄졌고, 올해 연간 매출은 3조3000억원 내지 3조 4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함께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강대현 COO는 실적 향상의 배경으로 "사업, 마케팅, 브랜드가 개발을 리드할 수 있는 모범을 보여준 '피파'의 성장, 메이플·마비노기'의 쇄신으로 이같은 성장이 가능했다"고 진단한 후 "특히 메이플과 마비노기의 반등은 성과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진정성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정헌 대표도 "작년 연초에 확률 이슈로 힘들었는데, 관련해 직책자들과 문제해결을 위해 토론을 진행하면서, 많은 직책차들이 울었던 것이 기억이 난다"며 "최근 이용자들이 만들어준 마비노기 광고를 보고 뭉클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우리 게임들의 게임대상 6관왕 수상에 대한 축하를 위해 직원들에게 케익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고, 오늘 타운홀 행사가 종료되는 데로 개별 직원들에게 쿠폰이 발송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정헌 대표는 신규 개발본부와 라이브 본부의 방향성과 성과 등을 두고 강대현 COO, 김대훤 부사장과 의견을 교환한 후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솔직한 마음으론 내년이야말로 동일선상에 있는 다른 경쟁업체보다 도약할 수 잇는 기회라고 생각하나, 사람이다 보니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23년부턴 글로벌과 멀티플랫폼 도전 등 이전에 해보지 못한 도전이 펼쳐지고 외부 경기침체도 변수로 꼽히는데, 경영진 모두가 건전한 위기의식 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뗀 후 현행 집합 근무 체제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리에게 적합한 근무형태는 무엇인가를 둔 결정은 넥슨이 추구할 가치와 철학의 문제"라며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있을때 가치(효율)가 높았다"고 강조한 이 대표는 "넥슨의 근무체제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모두가 모여서 협업과 소통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훤 COO와 김대훤 부사장도 "우리 업의 본질과 재미는 추상적인 것을 논하고 의사결정 과정상의 논의가 빈번하고 불특정 시점에 논의가 발생할수 밖에 없다"며 집합근무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넥슨은 집합근무제도 유지를 전제로 업무 편의성 향상을 위해 ▲ 서울 강남권 신규 선물 임차 ▲판교 오피스내 공기청정기와 산소공급기 증설, 외부식사비 지원, 식당 및 카페 개설 ▲ 판교 권역 내 외부 주차장 지원금 이용 확대 ▲ 사내 대출 이자 지원 한시적 즉시상향 등을 시행할 방침임을 알렸다.

이정헌 대표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무체제 현행유지 방침을 밝히는 순간부터 댓글창에 부정적인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반년 만에 실시된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구성원들의 희망 수요가 높은 재택근무제 도입 관련 회사 측의 전향적인 입장 발표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내년 중 재택근무제 도입 방침을 밝힘에 따라 넥슨 구성원들의 관련 기대심리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넥슨이 달성한 성과가 독보적이고, 다른 경쟁사와의 격차가 보다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상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구체적인 보상 계획이 알려지지 않은데다 집합근무 유지 방침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의 반감이 순간 극대화된 것이다.

배수찬 넥슨노조 지회장은 "재택근무 도입 관련 연구한다고 그 긴 시간을 벌어놓고 이제 와서 하는 말이 어떠한 이해를 구하는 과정없이 그냥 '못한다'라니 구성원들의 반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타운홀 미팅인데 질문을 받고 경영진이 답하며 소통하지 않은 점도 유감스러운 점이었다"고 밝혔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

#넥슨 #재택근무 #재택근무폐지 #넥슨재택근무 #복지 #복지후생 #근무형태 #노조 #소송 #코로나 #불이익처우#타운홀미팅 #넥슨게임즈 #노동조합 #IT노조 #회사입장 #복지사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