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두산로보틱스 상장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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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두산로보틱스 상장각?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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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ipo시장이 슬슬 호전되는 각인가



두산로보틱스, 연내 목표 상장 작업 착수…로봇株 열풍 올라탄다






두산로보틱스, 유럽 최대 로봇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티카' 참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두산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증시 데뷔를 목표로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코스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관련 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상황이기에, 두산로보틱스가 시장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공모 시장에서 조 단위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주관사단의 실사 작업과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는 데 최소 4개월이 소요되고, 증권신고서 제출 후 실제 공모를 진행하는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상반기까지는 주관사 선정, 지정감사 등 관련 작업을 마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협동로봇 제조회사다.

일찌감치 로봇 산업의 성장성을 알아본 두산그룹의 지원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두산그룹의 4분기 IR 자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2021년 전년 대비 180% 성장해 370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지난해에는 17.2% 증가한 4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지역 중심의 매출 확대에 집중해 올해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2019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여,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내 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IPO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꼽힐 수 있는 로봇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 점도 두산로보틱스가 조 단위 몸값을 인정받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로봇 대장주 역할을 하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1조5천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40억원 안팎의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두산로보틱스 매출의 1/3 규모다.

게다가 생산능력 역시 두 배가량 차이가 나기에, 두산로보틱스는 무리 없이 조단위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전 두산로보틱스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할 당시 기업가치는 4천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유안타증권에서는 지난해 9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사용했는데, 당시 14배의 멀티플을 적용해 9천800억원의 기업가치를 산정한 바 있다.

연초 이후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의 주가가 각각 147%, 170%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업체들의 생산 능력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상장 시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두산로보틱스는 최소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장 완주 시점까지 최대주주인 ㈜두산이 두산로보틱스의 몸값을 끌어올리기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12월에는 그룹의 오너 4세 경영자인 박인원 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이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오너 경영자로서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장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gepar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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