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Soft 입사자의 논문 표절 고발?!

NC Soft에 입사한 인원중

자신의 논문을 표절하여 입사하고

표절한 논문을 본인의 것이라고 우기면서

원작자가 피해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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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런 이야기는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이정도 진행된 건은

정황상 문제가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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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인원의 채용 조건에 대해서는

서면자료를 확인해야 겠지만

내용만으로 해석했을때

채용 취소 사유에 해당이 되고

재직 기간이 긴 점을 감안했을때는

징계 면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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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까지 f/u해야겠다

미생의 한 대사가 생각난다

"정황이 그렇다면 대부분 맞아.

뒤따르는 각자의 사정이 추가될 뿐이지.

경험 상, 루머가 루머로 끝나는 일은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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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NC가 세계적인 기업이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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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인생 ㅈ되게 망쳐놓고

지는 호의호식하며 잘 살고 있는 NC Soft XX년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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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선배로서 호의로 학위 논문 주제도 추천해주고

퍼블리시하려고 했던 관련 소논문

참고만 하라고 파일을 보내주기까지 했더니

XX년이 그거를 지 학위 논문에

거의 복제 수준으로 그대로 가져다가 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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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나는 내가 쓴 논문을

퍼블리시하려고 카피킬러를 돌리면

XX년의 학위논문을 표절한 셈이 되어버려서

퍼블리시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버렸음

(아니 내가 쓴 논문을 내가 표절한 게 되어 버리다니...

지금와서 생각해도 ㅈ같네 XX년...

어떻게 이런 XX년이

NC Soft 같은 세계적인 대회사에

들어갈 수가 있는거지??

회사 들어갈 때 인성검사도 안하나??

택진이형 정말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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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XX년은 그 당시

NC Soft에 석사 학위 취득 조건으로

입사하기로 되어 있어서 어떻게든 급하게

학위 논문을 써야했던 모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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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다른 자료를 검색하다가

위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게 뭐냐 했더니

자기는 몰랐다 표절도 저작권 침해도 아니다 시전

거의 복제 수준인데 몰랐던 게 말이 되냐 해도

모르쇠로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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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처음에 XX년이 자기 잘못을 시인하고

진정성있게 사과하면 그냥 좋게 넘어갈

생각도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돈을 주겠다는둥

앞으로 잘하겠다는둥

자기가 영어를 잘하니까 앞으로 영어 해석이나

작문 같은 거 할 거 있으면 자기가 도와주겠다는둥

별 시덥지 않은 개XX를 시전해서

너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영 모르는 것 같으니까

변호사하고 상담하고 와라 이야기하고 전화를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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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뒤 연락이 와서 변호사와 상담해보니

자기 학위 논문 쓴 거 가지고 나랑 같이

소논문으로 정리해서 논문집에 논문 게재하면

저작권이나 그런거 문제없을 거 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나에게 이야기함

앵??

짜증나서 법적으로 따져보자 형사고소하겠다고 하니

갑자기 태세 급전환하더니

미안하다 고의는 아니었다 이 지랄

이후로 교수들 찾아 다니면서 울고불고 ㄱㅈㄹ하면서

내가 자기를 협박했다느니

자기를 좋아해서 논문을 보여줘 놓고 잘 안되니깐

이제와서 딴소리 하는 거라느니

이런 말도 안되는 헛소문을 퍼뜨리면서

나를 학교에서 매장시키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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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는 학교를 떠나 있어서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고

자기가 잘못을 했으면 당사자인 나한테 직접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건데 그렇게 하지 않고

엄한 교수들 통해서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격으로

찍어 누를려고만 하길래 짜증나고 열불이 나서

형사고소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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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고소를 하고 경찰 조사를 받기로 한 날

XX년 변호사한테 천만 원에 합의하자고 연락이 옴

애시당초 나는 형사고소 목적이 돈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절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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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XX년이 변호사를 선임한 걸 알게 되었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그 변호사는

전직 검찰 고위 간부 출신 전관 변호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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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가봐도 증거가 빼박이었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우리나라에서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가 가지는 막강한 위력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상상치도 못했음

​

사건이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검찰 조사가 계속 미뤄졌고

근 1년 정도는 전혀 진행이 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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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기간에 일이 이상하게 꼬여가기 시작했음

학교에서도 이 사건이 알려지고 일이 생각보다

커지면서 피해자인 내가 오히려

희대의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 버린 거임

굳이 형사고소까지 했었어야 했냐며 교수들이

오히려 나를 가해자 취급하면서 ㄱㅈㄹ하기

시작한 것임

​

아니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형사고소 하지 말라는 교수들 말을

내가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수들이 집단으로 나를 린치하고 잡도리하듯이

갑질을 시전하기 시작한 거임

​

당시 나는 박사 수료한 상태에서 잠시 공직에

임기제로 있던 상태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나는 사실 여러가지 여건과 형편상

바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대학원을 졸업할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바뀐

지도 교수라는 작자가 나를 볼모삼아

졸업시켜 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논문 대필에다가

별에 별 갑질에 박사 수료생한테 말도 안되는

시덥지 않은 일들까지 시켜서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학교를 잠시 떠나 있던 상황이었음)

박사 학위가 급해서 학위 논문을 쓰려고 해도

지도 교수가 자기 말을 안들었다는 이유로

별에 별 핑계를 들어가며

학위 논문 심사 과정을 일부러 진행시켜 주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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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도 교수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어안이 벙벙해지고 그로기 상태가 되었음

천인공노할 희대의 미친짓을 한 건 XX년인데

왜 교수들이 피해자인 나한테 이러는 거지??

나는 솔직히 학교도 피해자라고 생각했음

내 논문은 퍼블리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XX년은 표절을 대놓고 해도 카피킬러에

걸리지 않을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음

그래서 내 논문을 아예 작정하고 베낀건데

신이 아닌 이상 이걸 어떻게 밝혀 낼수 있겠음??

XX년은 고의적으로 논문을 표절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XX년은 학교의 업무를 방해한 것이 됨

​

그럼에도 그들은 아무 일 없이 내가 참는 선에서

모든 일들이 그냥 조용히 덮어지기를 바랬던 거임

그게 가장 간단하고 자기들한테

전혀 피해가 가지 않기 때문임

알고 보니 지도 교수가 XX년 학위 논문에 도장을

찍어 줬던 거였음

혹시 문제가 되면 자기한테 작게라도 흠이 될까

내가 형사고소하는 것을 극구 말렸던 거였고

내가 자기 말을 듣지 않으니까

갑질을 하며 보복을 했던 거였음

​

나는 이 사건이 XX년과 나 사인과 사인간의

일일 뿐이라고만 생각했지

일이 이렇게 예측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음

​

그렇게 형사고소를 한 지 1년 가까이 되었을 무렵

나는 교수들의 집단적 린치와 가스라이팅에 굴복

박사 학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XX년에게

학교 윤리위원회에 스스로 학위 논문 표절한

사실을 알리고 학위 논문을 철회하면

형사고소한 것을 취하하겠다고

최후통첩 할 수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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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형사적으로 문제가 되면

NC Soft에서 잘리게 될까

전전긍긍 안절부절 하던 XX년은

스스로 학교 윤리위원회에 논문 표절 사실을 알렸지만

이 윤리위원회라는 것도 생각처럼

절차가 빨리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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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2차 피해를 보게 된 것은 오히려 나였음

내가 왜 XX년한테 논문을 보여줬는지 각종

낭설들이 난무했고 형사고소를 한 것이

돈을 뜯어 내기 위해서였다는 둥

후배가 실수한 것을 가지고 선배가 너무하다는 둥

나를 음해하는 소문들이 학교를 떠나있던

나의 귀에까지 들려왔음

물론 이 병X 같은 개XX의 대부분은

교수들이 만들어 낸 망상같은 이야기라는 사실을

대학원 다녀 본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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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형사고소한 지 1년이 다 되었을 무렵

드디어 검찰에서 조사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음

가보니 그 XX년도 무려 변호사를 대동하고

조사받으러 와 있었음

검사 왈 논문 같은 거는 법원에서 저작물로

인정받기도 어렵고

XX년도 반성하고 있으며 학교 윤리위원회에서도

연구부정 행위로 곧 결론이 날 것 같은데

형사고소 취하하고 서로 원만하게 종결하는게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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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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