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7490962084841371, DIRECT, f08c47fec0942fa0 동네 금고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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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슈/기업소식

동네 금고가 사라진다?

by 생존전문가 진과장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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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줄폐점의 진짜 이유는?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 시장 속에서, ‘동네 금융기관’의 대표 주자 새마을금고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폐점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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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마을금고, 1분기에만 본점 7곳 ‘폐쇄’

2025년 1분기, 단 3개월 만에 새마을금고 본점 7곳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2020년부터 매년 평균 3곳 정도 줄어들던 흐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급격한 감소세입니다.

연도본점 감소 수총 점포 감소 수(추정)
2020 - -
2021 3곳 -
2022 3곳 -
2023 6곳 7~8곳
2024 12곳 15곳
2025 (1~3월) 7곳 예년 추세 고려 시 9~10곳 이상 예상

본점이 사라지면 그 아래 딸린 ‘분사무소(지점)’도 함께 정리되기 때문에, 체감되는 접근성 하락은 훨씬 큽니다. 실제로 2024년 본점 12곳 폐쇄 당시 총 15곳의 점포가 사라졌습니다.


2. 은행과는 다른 ‘폐쇄 이유’…경영 악화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이 점포를 줄이는 것은 대부분 디지털화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입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는 '경영 악화'와 '재무 건전성 악화' 때문에 점포를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부실이 심각한 금고를 중심으로 인근 우량 금고와의 통합 조치가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올해 4월 들어서만 2주 만에 5개 지점이 폐쇄 조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3. 새마을금고의 '금고' 역할이 무너지는 중?

과거 새마을금고는 서민과 지역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금융기관이었습니다.
큰 은행 없이도 동네 금고에서 예금, 대출,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손쉽게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 고금리 특판 중단
  • 분사무소 폐쇄 가속화
  • 지속적인 점포 통합

등으로 인해, 접근성이라는 본연의 장점을 포기하고 있는 셈입니다.


4. 새마을금고 측 입장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경영 합리화 및 체질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합병”이라고 설명하면서
“합병 속도와 규모는 각 금고의 재무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조치가 아닌, 장기적인 구조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론 : 접근성이 사라지는 ‘서민 금융’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닙니다.
지방과 중소도시, 고령층 등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이들에게는 금융의 마지막 보루 같은 존재였죠.

하지만 현실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 접근성 좋은 ‘2금융권’ 점포 폐쇄
  • 디지털 금융 미숙층의 고립
  • 지역 내 금융 불균형 확대 우려

지금 이 변화가 일시적 현상인지, 혹은 지역 금융 붕괴의 서막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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